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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수 시인(상대 58학번) 신작시 2편--지구문학 2024.겨을호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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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1-17 14:25 조회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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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픈 군산항이여

서해안 중심 금강 하구에 위치한 군산항이여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황금빛 들녁의 논둑길
항구의 향기가 가득한 그 거리
사랑이 넘치는 곳
세월이 홀러도 변치 않는 그바다 그하늘
내 마음 쉬어갈 곳
가고픈 군산항이여
지상의 낙원이어라
푸른 바다 너머로 저 멀리 보이는 군산항이여
아침 태양이 떠오르는 월명산
노을빚이 찬란한 선유도
항구의 불빛이 황홀한 밤거리
인정이 넘치는곳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지친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그곳
가고픈 군산항이여
지상의 낙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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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정원의 나무들
 

나의 하루는 아파트 창가의 나무들과
함께 시작하여 함께 끝난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트모양의 나뭇잎들
투명한 아침 햇살에 찬란한 금테를 두른다 

창문을 열면 나무들의 생기가 가득하고

밤에는 달님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지요
 

나무들은 계절의 순환에 따라 사는 순명도 가르쳐 준다
봄에는 소생과 기쁨을
여름에는 성장과 활기찬 생명력을
가을에는 보람과 성숙을
겨울에는 인내와 기다림을
 

나무들의 머리는 바같기후에 시달리지만
내 머리는 내 안의 풍파에 시달린다
 

나무들의 계절 모습 변화와 생명력은
삶의 지혜와 용기를 일깨워 주면서
흐르는 세월은 잡을 수 없음을 명심하고 살아가란다 


*순명: 천명에 순종함 

장동수

전북 군산 출생.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졸업 .
조홍은행 노조위원장. 조홍은행
 뉴욕지점장 겸 미주지역본부장,
대한
전기협회 상근부회장.
"지구문학. 시 등
단. 지구문학작가회의 명예고문.
강남포
엠문학회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희 회원

시집 <황혼에 푸른 날개>

       <덧셈과 뺄셈의 삶>

 

E-mail: dscha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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