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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 - 회장 인사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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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1-18 09:48 조회5,5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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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는 추위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정말 너무나도 추워서 어르신들께서 이 자리에 나오실 수 있을지 걱정했습니다.

존경하는 상과대학 동문님들께서는 신묘년 새해에도 부디 건강하시고 따뜻하고 활기찬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합니다.

우리 상과대학 동창회는 1925년도에 京城高商을 졸업하신 분을 초대 회장으로 모시고 출범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동창회 회칙에 따라 회장단 회의에서 열 번째 심부름꾼으로 선출된 성기학 동문이 취임하게 됩니다. 상과대학의 명예에 걸맞은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갖춘 분으로 열정적으로 동창회 활동을 level up 시킬 것을 확신합니다.

저는 상과대학 출신으로서의 무한한 긍지를 가지고 1987년도부터 회장단에 들어온 후 지난 5년 간은 동문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동창회 일꾼 역할을 수행해오며 나름대로 애는 많이 썼지만 뚜렷한 성과도 못 이루고 동창회장이란 무거운 짐을 후배에게 넘기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한편 훌륭한 사위를 맞아 자식을 출가시키는 아비 마음처럼 홀가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만 곧 손주들을 데려 올 것을 기대하듯 번영하는 미래에 대한 바램도 큽니다.
이제 비록 회장직을 떠나더라도 선임 회장님들께서 임기 후에도 동창회를 위해 보살펴주신 것을 본받아 열심히 새 회장을 도와서 동창회가 더욱 번성할 수 있도록 충정 어린 애정을 가지고 노력할 것을 존경하는 상대 동문님들께 약속 드리겠습니다.

또한 동문님들께서도 새로운 회장에게 그 동안 동창회를 위해 베풀어주셨던 사랑을 배가 시켜서 우리 동문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동창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빛내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 商科大學은 역대 총리를 비롯해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하였는데도 정작 우리나라는 商高 출신을 세 분이나 모셨습니다.

역사와 민심은 참다운 지식에서 오는 올바른 철학의 바탕 위에 선견지명을 갖추고 Global 시대에 맞춰 국가를 經綸해 나갈 수 있는 지도자를 부르고 있습니다.

마침 현재 차기 走者로서 선두그룹에 속한 분들 중에는 商科大學의 빛내자 賞 수상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동문들은 商大 구호처럼 “뭉치자, 돕자, 빛내자”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서 이들 중에서 차기 지도자가 탄생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겠습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선진국으로 올라서는 국가 중흥의 기틀이 마련 될 것입니다.

21세기 인류는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 smart phone으로 대변되는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 속도처럼 人間의 수명도 자연산을 넘어 양식단계로 연장되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현대과학은 미시적으로 크기는 10¯9 인 나노, 시간은 10¯43 초 단위를 다룹니다. 지구를 나노 단위로 줄이면 둘레 4cm의 골프공만해집니다.

거시적으로는 우주는 아무리 줄여도 도무지 작아지지 않습니다. 현재 망원경으로 관측되는 우주의 크기는 100억 광년, 그 너머 수백억 광년 사이에는 수도 모를 또 다른 우주가 확대되고 있는데 비하면 8분 남짓 거리에 있는 태양이나 현생 인류가 africa를 떠난 7만년은 우주나이 137억년에 비해 아무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동문들께서는 앞으로 적어도 白壽를 넘어 茶壽에 이를 수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에 유념하셔서 매년 신년회 때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한 분도 빠짐없이 뵈올 수 있도록 기약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하고 그 동안 物心身 삼면으로 동창회를 보살펴 주신 동문님들의 사랑을 치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7일
서울상대총동창회장 홍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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