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경영대 후기 학위수여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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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9-01 10:00 조회6,564회 댓글0건본문
오늘 영광스런 경영대학의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는 자랑스런 졸업생 여러분들은 이제 지난 20여 년 동안 남다른 자질과 각고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해 오면서 자본의 우회적 생산을 위한 일차적인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 동안 훌륭하게 지도해주신 존경하는 안태식 학장님을 비롯한 모교 교수님들께 치하의 말씀을 드리고 또한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과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이 명예로운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총동창회 회원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상대 동창회는 1925년 경성고상 졸업생으로부터 해방 후 상과와 경제과로 출발한 상과대학 그리고 관악 campus의 경영대와 경제학부 출신이 회원이 됩니다.
동문 졸업생 여러분들은 지금부터 앞으로 살아 갈 100년간의 인생항로를 개척하게 됩니다. 선장도 믿음직하고 properly manned, equipped & supplied 된 감항능력을 잘 갖춘 名品인 배를 탔습니다. 수평선 저 너머 over the rainbow에는 꿈과 희망만이 있습니다.
오늘날 최첨단 IT BT NT 기술의 발전은 Micro 분자세계에서부터 Macro 우주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으로 탐험을 해서 인류의 생활을 풍요롭게 편리하게 그리고 무병장수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지구를 Nano로 줄인다면 둘레 4cm가 됩니다. 역으로 10억 배 확대하면 세포는 DNA chain이 또렷해지고, 지구는 태양계만해지는데 이는 은하계의 1억 분의 1크기인데 우주에는 1000억 개의 은하가 관측됩니다. 千字文은 天地와 宇宙로 시작하는데 宇는 四方八方 上下의 space이고 宙는 古今往來의 끝없는 시간개념입니다.
중요한 것은 cosmos의 주인공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우주는 1019광년 또는 1032Km라고 하면 됩니다. 경영학도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 일류가 되는 것이 사회적인 의무를 다 하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대학 재학 시절엔 100불 소득 1억불 수출을 했습니다. 지금은 반도체, 조선 분야 등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한 역사상 유례없는 경제적 성취를 이룩했습니다. 이러한 발전 동력은 무엇일까요? 빼어난 우리민족의 값싼 노동력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북한을 보면 무리가 있습니다.
세계 역사의 소용돌이에는 항상 영웅들이 등장하고 이들의 역할이 전쟁의 勝敗를 판가름합니다.
영웅 이창호 전성시대 20년간 우리는 일본과 중국의 자존심을 넘어 세계 바둑을 석권했고 덕분에 한류가 아시아를 풍미하고 더불어 우리의 상품도 명품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진정한 세계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는 변해야 하고 paradigm도 바꿔야만 합니다. 기회의 균등이지 우물 안에서 결과의 평등을 외치면 Global 경쟁에서 뒤떨어 집니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경영 경제 종목에서 메달을 따 낼 영웅을 국가가 뒷바라지 해줘야 나라가 융성합니다. 이 일을 맡아 해 줄 미래의 영웅 명품 CEO는 바로 경영대 졸업생 당신들의 몫입니다.
혹시 주식투자 기법을 바둑 프로가 되듯이 열심히 공부해서 wall street로 진출할 생각은 해 보았습니까?
원대한 vision을 가지되 이상은 현실에 바탕을 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더욱 불철주야 정진해야 됩니다.
젊어서의 한 달은 나이 들어 1년 보다 성취도가 높습니다. “내가 지금 잠을 잔다면 꿈을 꿀 수는 있어도 일에 몰두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용기를 가지고 성실히 노력해서 그 결과를 책임질 수 있는 멋있는 우리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동문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8월 28일
상대 동창회장 홍용찬
상대 동창회장 홍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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