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정기이사회 - 회장님 인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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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12-14 15:33 조회6,473회 댓글0건본문
동창회를 아껴주시고 이끌어주시는 선후배 동문님들께 바쁘신 틈을 내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황금돼지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또 다른 한 해를 준비하시는 것이 어쩌면 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지난 2년 우리 동창회가 행여 같은 질책을 받을까 내심 노심초사합니다. 여러 가지로 미흡하고 세련되지 못한 점 해량해 주시옵고, 남은 일 년 동안이라도 부족했던 것을 만회하고자 노력할 것을 약속 올립니다.
동창회를 하면서 어렵지만 저는 큰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현역 총리, 부총리, 한은총재를 비롯해 최고의 인물들을 배출했는데도 동창회의 응집력이 부족하다는 질책을 받아왔는데 사실 행사를 거듭하면서 모자란 것은 구슬을 꿰매는 동창회의 역할이었지 우리 동문들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등산대회, 바둑대회, 사은의 날 행사와 총회에서 보여준 열기는 정말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더더욱 그 많은 장학금을 계속해서 쾌척해 주시는 출연 희망자에게 동창회 사무실 측에서는 이제 마감이 되었다고 통지하는 촌극을 빚은 일도 있었습니다.
사실 '향상의 탑'의 발간이 순조롭고 서울대 발전기금에 거액을 출연해 주시는 면모를 보면 우리만큼 많은 보배를 가진 동창회도 드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살림을 잘해서 동창회가 그리고 모교가 더욱 융성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 합쳐서 나아갈 것을 약속하고 또한 부탁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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