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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사 - 홍용찬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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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1-05 02:28 조회6,1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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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亥年은 황금 돼지띠의 상서로운 새해입니다.



hongyc.jpg 서울 상대 동문 선후배님들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하며 큰 절을 올립니다.



금년에는 국가 대사를 결정하는 대선이 있습니다. 그리고 북핵, 미국과의 FTA, IMF 때보다 무척이나 힘든 원화 강세라는 환란이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 숙제 입니다.

지난해에 우리나라 수출은 3,000억불을 돌파했습니다. 22회 동기들이 모교에 재학 중일 때 1억불을 수출했다고 흥분했었는데, 참으로 위대한 성과입니다.



우리민족이 위대해서 일까요, 아니면 양질의 저임금 노동력 덕분일까요? 북쪽을 쳐다보거나 명분 없는 파업을 일삼는 대기업 노조를 보노라면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난 병술년 개띠 해에 멍멍 소리 요란했던 유능한 정치인들 덕분이라고 얘기 할 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정치인들은 세계 시황은 아랑곳없이 우물 안에서 자국 경제인들 발목 잡는데 진력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商大人들은 주변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애초의 대학 입학 때 품었던 꿈처럼, 우리 경제의 기적을 이룬 동력을 제공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FTA가 불법시위대를 앞세운 또 다른 반미 촛불시위의 선거용 빌미가 되거나 경제인들이 정치인의 볼모가 되어서도, 외교력 부족으로 일본이나 홍콩 등 경쟁국이 환율 조정을 않는데 우리만 손해 보아서도, 그리고 북측의 예측 할 수 없는 태도에 끌려만 다녀서도 아니 되겠습니다.



그동안 동창회 살림살이는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려고 열심히 하느라고 애썼는데도 아무래도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다만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이끌음과 고마운 후배들의 열정으로 향상의 탑을 확대 재 창간 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행사들도 빠짐없이 성황리에 진행 되었으며 또한 재학생들에 대해 동창회로서의 보다 많은 배려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과라고 할까요.



금년에는 살림의 예산 규모를 3억5천으로 2005년도의 1억 5천, 2006년의 2억 5천에 비해 의욕적으로 짜 보았습니다.



년초에는 이동전화와 e-mail 주소를 담은 “인명록”도 새로 발간합니다. 또한 장학사업도 규모를 늘려 경영대학장과 경제학부장의 재량으로 매학기 활용 할 수 있는 재원도 마련코자 합니다.



여유 있는 동문님들의 마음 씀씀이도 무척이나 고맙지만, 많은 회원들의 성의 있는 참여가 동창회 살림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 잊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보탬이 되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올 한해를 우리 상대인들은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국가 경제정책이 정치판의 이용물이 되지 않도록 역량을 발휘하는 보람찬 丁亥年을 만들어 주실 것과 동창회에 보다 많은 열정을 불어 넣어 주시기를 부탁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상대총동창회 회장 홍용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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