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동문 여러분!

실로 다사다난 했던 2011년이 지나가고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1월 총회에서 제가 서울상대 총동창회 회장의 중책을 맡았습니다. 1년동안 등산행사, 바둑모임, 정기총회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거나, 성원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이러한 동문 여러분의 열정에 부응하여 더욱 더 동창회를 활성화 하기 위해 노력 하고자 합니다.

먼저 2만여 동문들이 잘 뭉치는 동창회가 되어야겠습니다. 많은 동문들이 주기적으로 만나고 선후배 상호간에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서로의 유익을 도모 하여야겠습니다. 젊은 40회 전후 동문들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제고 토록 다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더 돕는 동창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 많은 동문들이 연회비, 장학금, 기부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금년에는 특지 장학금을 배가 시키고자 하니 여러 동문들의 적극 지원을 요청합니다.

또한, 그간 우리 후학들을 지도 편달하여 주신 은사 교수님, 선배들을 더 자주 모시는데 후배들도 적극 참여토록 권장합시다.

우리 상대 동문 여러분은 지난 반세기 한국 경제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 한국경제는 세계 어디에다가도 자랑할 만한 수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동문들은 우리의 성공을 뒤 받침 한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더욱 더 발전시켜, 나아가서는 남북통일에 임하여 북한 주민들까지도 충분히 선진경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합시다. 이는 우리가 국내에서의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일어설수록 있도록 하는 데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동문 여러분! 결국 모교 동창회 모토처럼 뭉치자! 돕자!, 빛내자! 는 것입니다.
잘아시는바와 같이 금년 한 해도 세계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특히 국내에서는 총선과 대선이 겹치는 가운데 커다란 지정학적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 상대 동문 여러분들이 지난 반세기 동안 훌륭히 극복했던 난관들을 생각하면 앞으로 다가올 어떤 어려움도 잘 해결해 나아갈 수 있다고 굳게 밑습니다.
아울러, 법인화에 즈음한 모교의 무한한 발전을 적극적으로 성원하는 것이 우리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우는 첩경이라고 저 자신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끝으로, 지난 20여년간 훌륭히 모교동창회를 이끌어주신 홍용찬 전임회장의 쾌유를 빌며, 동문 여러분들에게 2012년에는 더욱더 큰 성취 있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