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장동수(상대 58학번)

동문의 신작시 2편을 <지구문학> 2023.101호(봄)에서 전재함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며 <-- 여기 크릭하시면 유투부  

 

어느 해보다 고통과 시련의 암울한 임인년(2022년)도

무사히 저물어 갔음에 고마워라

계묘년癸卯年새해가 밝아와서

검은 토끼의 해로 성장 풍요 지혜의 한해를

보내게 됨에 감사함이여

새헤는 코로나 감염병이 종식되어 평온한 일상이 되고

믿음 소망도 열매를 맺고

사랑의 향기로 가득하며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는한해가 되기를

세월이 지나면 누구나 나이를 한 살 더하기에

더 성숙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서로 배려와 나눔이 있는 익어가는 삶이기를

눈이 즐거우면 마음도 젊어지기에

자연과 더 가까이 교감하는 일상의 삶이 되기를

희망찬 새해는 하나님의 축북이 있기를 기원하며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경제도 활성화되어

풍요로운 국가가 되는 행복한 해이기를

더불어

정의가 살아 있고

진리가 존재하며

법과 원칙이 존중되는 계묘년이기를 

 

사랑하는 임에게   <-- 여기 크릭하시면 유투부 

 

사랑하는 임이여

그대 사랑의 온기와 헌신으로 평온한 삶을

지금껏 살아왔음애 감사드리오

인생여정 황혼길에 도착한 지금도

임에 대한 나의 사랑은 변함없어요

처음 만나 사랑하던 그때처럼 진실하기에

그리고

나의 숨결은 그대의 숨결과 함께하고

나의 가슴도 그대의 가슴에 얹어 있기에

사랑하는 임이여

인생의 모래알이 다하는 그날까지

임을 위한 감사한 머음으로 삶의 여백을 채워가고

임을 위한 불빛이 되어 행복의 길로 밝혀주리요

이제 서로 더 의지하고 품어주면서

아직도 이루지 못한 꿈을 함께 이루어 가기를

인생의 갈림길에 마지막 인사는

옆에 있어 주어서 고맙고 

당신과 함께한 삶이어서 행복했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