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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東洙 詩人(1958년 상대 입학)「地球文學」 2022.9.(제99호)에 게재된 詩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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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2-09-16 14:20 조회2,0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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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東洙 詩人地球文學2022.9.(99)에 게재된 2

 

KakaoTalk_20220916_140400882.jpg

시인 장동수:
서울상대
1958년도 입학

조흥은행 미주본부장,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역임


 

서해 바다를 가다<--여기 클릭 유투부 영상

화면 캡처 2022-09-26 104701.jpg

서해 바다를 가다

張東洙

 

코로나19사태의 우울함을 치유하고

삶의 지평선이 무너지는 허무虛無함을 끝내고자

고향 서해 바다를 찾아 갔었다.

 

석양이 물든 바다의 풍경과 아름다운 저녁노을은

고향 정취情趣를 물씬 내뿜고 있네.

 

밀물이 들어오면서 하는 말

지금껏 덧셈의 삶으로 충실히 살아왔느냐고


썰물이 나가면서 하는 말

이제는 뺄셈의 삶으로 가볍게 살아가라고

 

해변에 처얼썩 부딪치는 파도 

갈매기 무리의 힘찬 날갯짓은

지쳐있는 삶에 활력을 충전하라네

 

서해 바다의 여행은

내적 외적으로 재충전하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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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인생의 삶  <--여기 클릭 유투부 영상 

화면 캡처 2022-09-17 092730.jpg 

황혼 인생의 삶

張東洙

 

 

인간은 영원으로부터 와서

유한으로 살다가

영원으로 되돌아가는 존재 아닌가

 

누구나 생을 시작하면서

주사위가 던져진 운명의 삶을 사는 것

 

바람과 구름 같은 인생을

나그네 길에서 가슴으로 느끼는 행복을

지난 세월에 얼마나 버무리며 왔는지

 

삭막하기만 하던 삶속에

인간만이 아닌 우주 만물도 사랑하고 나눔하기에

얼마 남아 있는지

신에게 물어도 침묵으로 답하겠지

 

세월은 흘러가도 사랑과 나눔의 추억과 향기는

꺼지지 않는 생명의 불꽃인 것을

 

황혼인생을 마지막 황금기라 여기면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면서

 

 

더 많은 추억의 씨앗을 뿌리는 삶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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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 <지구문학> 2022년 가을호에서 전재: 柳魯相(경제학과 1958년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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