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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TIMES 이선호 동문(경제과 58년 입학) 기고문 : Campaign ges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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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2-04-27 20:09 조회2,439회 댓글12건

본문

THE KOREA TIMES

 

 

Page 12, Wednesday, April 27, 2022 Opinion

 

Thoughts of the Times  


 <----轉載함

 

 

Campaign gestures 

 

By Lee Sun-ho

 

During the 22-day campaign period leading up to Korea's 2022 presidential election, voters witnessed two vibrant campaign gestures demonstrated by Lee Jae-myung of the ruling Democratic Party of Korea and Yoon Suk-yeol of the main opposition People Power Party, respectively. One was a "high-kick" shown by the now-defeated Lee, while the other was an "upper-cut" performed by the successful candidate and now President-elect.

At first, the two distinctive signature moves or body gestures of the two main candidates were unfamiliar to the general public. As presidential election campaigns on the streets of the nation took place, however, voters hearing their campaign speeches and presentations, came to notice the distinctive physical movements of each candidate, for example, the use of their legs or arms when addressing the crowds.

At this point, we could only guess as to whether the two candidates meant to convey the meaning behind their now well-known political gestures.

A high-kick means to jump, fly, or kick with the foot. It is a famous technique from Taekwondo, Korea's martial art and when executed correctly, can be deadly. On the other hand, the upper-cut is a punch used in boxing and is capable of delivering a knockout strike.

All in all, however, the two then-candidates employed these gestures to convince Korean citizens that they were men of the people, willing to listen and respond to the opinions of the majority.

Persuading voters is, no doubt, the essence of a political campaign and this is often achieved by all means and methods. Any successful candidates must persuade voters that they deserve their vote. Campaigns still depend on tried and tested ways of persuading masses of voters, backed by song, trademark gestures like high-kicks or upper-cuts and direct contact between voters and candidates, in addition to election posters, promotion events, open talk shows, TV debates and the use of the internet and other social media tools in order to woo voters.

As the eighth provincial election season for local government and parliamentary candidates in Korea draws nearer (June 1) some more "campaign gestures," be it, a high-kick, an upper-cut, or something else, are likely once again to be visible and make an impression on voters as they watch the upcoming campaigns and evaluate each candidate's manner and vision carefully.

An appealing election campaign encourages supporters of a candidate or party as well as undecided voters to take part in the election and vote for certain candidates. Such physical gestures, however, should not merely be a formality to find success in the political arena. Irrespective of a win or a defeat in the election, desirable policy pledges passionately declared by any candidate's body language need to be well reflected by the fulfillment of those promises fairly and reasonably.

The writer (wkexim@naver.com) is a freelance columnist living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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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자동번역>

선거운동 제스처

202239일 한국의 재20회 대선을 앞 둔 22일 기간 동안 유권자들은 더불어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제1야당인 국민의 힘 당의 윤석열 후보간 유세전에서 보여 준 두 가지 활기찬 몸동작 유세를 목격하였다. 하나는 패배한 이재명이 보여 준 하이킥이었고 다른 하나는 당선인 윤석열이 보여준 어퍼컷이었다.

처음에는 두 후보의 독특한 두 가지 시그너처 동작이나 몸짓이 대중들에게 낮 설었다. 그러나 전국각지에서의 유세가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은 선거연설과 발표를 들으면서 각 후보자의 독특한 신체 움직임, 예를 들어 다리와 팔을 사용함을 군중들에게 보여줌을 주목하게 되었다.

현시점에서 우리는 두 후보가 지금은 잘 알려진 정치적 제스처 뒤에 숨은 의미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무엇이었는가를 추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하이킥은 발로 뛰거나, 날거나, 차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한국의 무술인 태권도의 유명한 기술이며 사용하기에 따라 치명적일 수도 있다. 반면 어퍼컷은 권투에서 사용하는 펀치로 넉아웃 스트라이트를 날릴 수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두 후보는 이러한 제스처를 사용하여 한국 유권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투표권자임을 확신시키고 다수의 의견을 기꺼이 경청하고 응답하였다. 유권자를 설득시키는 일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정치활동의 핵심이며 이는 종종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행하기 마련이다. 성공한 후보자는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여야 함을 설득해야 한다. 선거운동은 선거포스터, 프로모션 행사, 공개토크쇼, TV토론과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터넷 및 여타 언론매체 도구의 활용 이외에도 음악, ‘하이킥또는 어퍼컷과 같은 트레이드 마크 제스처, 유권자와 후보자 간의 직접접촉 등을 기반으로 대중을 설득하는 검증된 방법이 효과적이다.

오는 61일 실시될 한국의 제8회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의원들을 뽑는 선거철을 맞아 하이킥.’ ‘어퍼컷,’ 기타 기발한 선거운동 제스처가 다시 한번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운동을 지켜보며 유권자들은 각 후보자의 인품과 장래성을 주의 깊게 평가하므로 이들에게 가시적이고도 깊이 있다는 인상을 남기는 것도 필요하다.

호소력 있는 선거운동은 후보자, 정당, 또는 부동표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특정 후보자를 찍도록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신체적 제스처는 단순히 정치적인 영역에서 성공하기 위한 형식적인 구호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선거결과의 승패와 상관없이, 후보자의 바디랭귀지에서 열정적으로 선언된 바람직한 선거공약은 선거운동 이후에도 공정하고도 합리적으로 이행되어야 국익을 위한 지름길을 걷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상- 

(필자 : 李善浩 (wkexim@naver.com), 서울거주 코리아타임스 자유기고가)

★위 글 올린 이 : 柳魯相 (경제 58학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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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동문이 아직도 코리아타임지에 기고를 하여 항상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번역도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은 강펀치의 권투의 아파컷으로하고 이재명은 쎈 발차기의 태권도를 선 보였으나 윤석열이 승리하는 재미있는 선거 후담을 써 주시어 신문사 논설위원실에서도 흥미로워 원고가 도착하자마자 금방 올려주셨답니다
김철규 박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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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되려고 꿈을 꾸는 사람은 우선 권투와 태권도를 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윤석열의 권투 아파컷을 잘 배워두어야겠네요. 미국에서 2016년 다날드 트럼프씨와 힐러리 클리턴씨가 대통령 후보로 선거 연설할 때, 트럼프는 자기는 카리스마가 있는데, 클린턴은 카리스마가 없다고 했습니다. 미국 선거전에서는 카리스마가 우세했네요. 선거운동 제스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동시에 제스처는 정치 뿐만 아니라 매사에 작용하는 것도 알게 되지요. 교수, 비서, 점원 각자 거기에 따르는 제스처가 다르지요. Body language 에 따르는 선거공약을 국익을 위한 실천에 옮기기 바랍니다. 생각 할 수 있는 내용 감사합니다.

손난주, Greenwood, S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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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 감사합니다.
임혜진 (선농포럼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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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는 글 감사합니다. 굿.
이승신 (손호연단가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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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우리 회장님! 예리한 정치평론과 무술 전문가 이상의 해설에 경의를 표합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이경호 (국회, 주한미2사단 태권도 사범)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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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넵 확인하여 회보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저녘 보내세요!
손은비 주임 (수은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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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비유입니다. 처음에는 무심히 보고 있었는데 그 몸짓이 점점 후보자의 특징으로 각인되고 어느사이 젖어감을 느꼈지요.
이선호동문의 원고를 보고 감회가 큽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순 (I-Club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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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윤종 (마성상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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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관리자님께서 KakaoTalk에서 보고 이를 애써 편집하여 올려줏시어 감사합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유세 과정에서 이재명후보 태권도 대표선수로 발로치기 연기를 유권자들에게 보여주었고, 윤석열 후보는 권투의 핵심 주먹질 연기를 과시하였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코메디 처럼 생각도 되어 작성해 보았는데, 신문사 논살위원들 간에는 정치색채가 안아는 재미 있는 내용의 주제로 여겨 이례적으로 신속히 게재했다는 후문을 듣게 되었지요. 
이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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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난주 미주 회장님께서 미국의 사례까지 언급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태권도와 권투에서 공격동작이 body language에 속할 수 있는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권투가 승, 태권도가 패로 끝난 운동시합에 비유되는군요.
이선호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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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순 회장님께서 선거유세와 스포츠를 언급한데 관심을 보여주셔서 영광입니다. 태권도와 권투 중 공격을 받으면 어느 종목이 더 치명적이냐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독자들도 있습니다.
5월7일 (토) 모처럼 I-Club을 재개하심을 축하드려요. 저는 유감스럽게도 5월5일 (월)부터 7일 (토) 3일긴 서울을 떠나있게 되어 부득이 불참하오니 사전에 양해하여 주세요.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이선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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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잘 읽었습니다. 후배가 평하기는 송구합니다만 육중하면서 예리한 필력이시라 눈이 밝아졌답니다. 고맙습니다. 신경 써 주시는 선배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곧 뵈울 수 있겠지요. 건강하세요.
천세기 (유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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