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전 10시 홍찬선 사무국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행사장에서는 삐에로가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만들어 주며 어린이날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고, 어린이 부스에서는 사생대회 접수와 함께 캐리커처 및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 10시 20분부터는 산행대회와 캠퍼스 투어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산행대회는 사무국 직원들이 여러 차례 답사를 거쳐 선정한 반환점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정상에 오른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진행팀의 안전한 안내 속에 행사가 원활히 이어졌고, 캠퍼스 투어는 두 개 조로 나뉘어 재학생들의 설명과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다 참석 학번은 69학번(27회)으로 동문 11명을 포함해 가족 35명(어린이 7명)이 참석했다. 총 참석 인원 기준 최다 참가 학번은 98학번(56회)으로 동문 8명과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총 42명이 함께했다. 최고참 참석자는 53학번(상학 11회) 김종훈 동문으로 가족과 함께 자리를 빛냈으며, 최연소 참석자는 2014학번 안수인 동문(경영 72회)이었다. 또한 2000학번 이후 참석자는 동문 40명과 가족 포함 총 139명(어린이 57명 포함)에 달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생맥주와 음료, 팝콘, 도시락 등이 제공됐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전문 MC의 진행 아래 게임과 장기자랑이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몇 년 만에 부활한 사생대회 시상식에서는 남리사, 김성민, 서정희, 황경숙 화가 4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선 10명이 선정됐다.
이번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어린이 참가자 139명 가운데 125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은 김태린 어린이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박새한·이유찬 어린이, 장려상은 송시아·강혜린·홍서원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또한 도윤서, 김도윤, 박건희, 박지호, 김정원, 윤규현, 양세연, 하은하, 박시준, 조하선 어린이가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상장은 권영수 서울상대총동창회장 명의로 전달됐으며, 부상은 성기학(무역24) 영원무역 회장이 협찬했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재킷이, 장려상과 입선자에게는 배낭이 증정됐다.
황경숙 화가는 심사평을 통해 “자연을 주제로 다채로운 색을 활용해 어린이날과 서울상대총동창회 모임의 즐거움을 어린이다운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어린이 사생대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배경에는 의미 있는 사례도 있었다. 이윤수(국제경제46)·정호선(경영51) 부부 동문의 둘째 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던 2015년 제1회 어린이 사생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미술을 본격적으로 공부해 올해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에 입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참가자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
행사는 마지막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내년 재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폐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