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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 개최, 제28대 박영안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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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20-01-16 09:32 조회2,8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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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 개최, 제28대 박영안 회장 취임
빛내자상에 복거일(21회), 이정우(26회), 황건호(28회), 안경태(29회)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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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1월 16일 오후 6시반 소공동 롯데호텔 볼룸에서 2020년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를 개최하였다. 이 총회에서 박영안(경영 30회) 동문이 본회 제28대 동창회장에, 박윤종(경영 34회) 동문이 감사에 각각 취임하였다. 두 동문의 선임은 지난 해 12월 17일 본회 정기이사회에서 의결되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추인을 받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약 35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이종기 회장의 인사 말씀, 박철순 경영대학장의 축사, 장홍석 감사의 감사보고, 최해관 국장의 지난해 활동 및 신년도 사업계획 보고, 윤제철 회보 주간의 <서울상대동창회 70년사> 발간보고, 빛내자상과 돕자상 시상, 신임 동창회장과 감사의 취임 행사가 있었고,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총회의 사회는 지난 해에 이어 인기배우 겸 MC인 박재민 동문이 맡아 품위 있고, 원숙하게 진행되었다.


이종기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에 서울상대 총동창회장이라는 명예스러운 자리를 벗어나게 되었다. 재임기간 3년 동안 저는 동문 상호간의 소통,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공감과 정보의 공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개월에 한번씩 발행되는 동창회보의 내용을 더욱 알차게 하여 가독률을 높임으로써 이 신문을 통해 우리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서울상대 동문으로서의 아이덴티티가 형성되도록 하였다.
또 한가지, 우리 동창회가 계속적으로 생산성 있는 동창회가 되자면 우리 후배 세대들에게 ‘서울상대가 너희들의 선배로 있었다’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하겠다 해서 이루어진 것이 재학생합동체육대회, 일명 <설경전>이다. <설경전>의 ‘설’은 서울(대학교), ‘경’은 경제경영의 약자다. 서울대학교에서 최상위 대학인 경영대학과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가 겨루는 대회이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저는 그곳에 가서 ‘여러분들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서울상대의 전설이다, 서울상대의 전설이 서울상대 동창회이고, 서울상대 동창회는 곧 여러분들이 졸업하면 들어가야 할 곳이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어 박철순 학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똑똑하기는 하나 서로를 믿고, 돕고, 격려하는 점에서는 매우 부족하다. 저의 학장 임기는 얼마 남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정말 죽어도 서로가 한편이 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해관 국장이 보고한 2019년 주요활동 에는 특히 다음 사항이 포함되었다.
첫째, 모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 장학금 지급사업을 계속하고, 경영대학·경제학부 학생들의 일체감 조성을 위한 제2회 합동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둘째, 동문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1월에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 5월에 산행대회 및 어린이 사생대회와 스승의날(사은의 밤) 행사, 10월에 동문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셋째, 동문간 정보공유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 활용의 촉진과 동창회보의 발간을 계속하는 한편, 본회 숙원사업인 <서울상대동창회 70년사>의 발간을 추진하였다.
넷째, 동문들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4월에는 동기회장단 간담회, 10월에는 역대 빛내자상 수상자 만찬회, 12월에는 회장단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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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에 이어 빛내자상과 돕자상 시상이 있었고, 시상 후에는 회장단과 수상자 등이 시루떡 커팅을 하였다. 올해 빛내자상은 소설가 겸 시사평론가 복거일 동문(상학 22회),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동문(경제 26회), 초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을 지낸 황건호 동문(경영 28회), 삼일회계법인 회장을 지낸 안경태 동문(경영 29회) 등 4 동문이 받았다. (관련기사 5면) 또 신규 장학금 특지자에게 수여되는 돕자상은 정해운(6회), 류종묵(17회), 강철규(22회), 전상회(전주고+서울상대 동창회), 최 수(29회), 고성천(37회) 등 6명의 동문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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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후에는 신임 총동창회장 박영안(30회) 동문, 신임 감사 박윤종(35회) 동문에 대한 선임결과 발표가 있었고, 이어 신구 회장 간에 동창회기 전달이 있었다.
박영안 회장은 1998년 이후 태영상선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2009년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회장에, 2019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회장에 선임되어 활동하는 한편, 1992년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 2000년 창선학원 이사장을 맡아 인재육성과 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윤종 감사는 공인회계사로서 삼일회계법인과 안건회계법인에 근무했으며, 현재는 안세회계법인 대표로 있다.
동창회기를 전달 받은 박영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상대총동창회 회장에 선임되어 큰 영광이나 그 소임을 다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우리 동창회는 OFF-LINE시대의 전형적인 조직을 벗어나, 선후배간에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고, 공감대를 같이 하며, 같이 즐길 수 있는 ON-LINE시대의 조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기별동창회 중심의 활동 외에 직능별, 지역별 조직을 강화하고 동창회 홈페이지를 모바일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동창회 소식을 접하고, 향상의 탑도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부행사 역시 박재민 동문이 사회를 맡아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 동문은 학부 졸업 후 모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청소년 시절 비보이로 활동했고, 이후 예능, 드라마, MC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해 왔다. 한편으로는 예술학교 전임교수, 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대표선수, 스노보드 국제심판을 역임하고 2017년에는 한류힙합문화대상을 받은 다재 다능한 동문이다.
축하공연에서는 소리꾼 이성현의 판소리 <심청가 중에서 심봉사 눈뜨는 대목>, 이화여대 무용과 재학생들의 한국무용 <기도>, 경기민요 송지현의 <배 띄워라> 등 열창이 있었다. 끝으로 제27회 중창단 <서울상대69YAH>의 중창 등이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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