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에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선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20일 퇴임한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으로 기획재정부가 추천한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천한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을 한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통위원으로 4월25일 선임했다. 이 교수는 1975년생으로, 1998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교수는 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리서치 휄로우, 미 메릴랜드대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경제학 분야에서 풍부한 학문적 지식과 연구실적을 축적했다.

1959년생인 김 원장은 김중수 전 총재 시절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은에 입행해 시장운영팀장,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으며, 한은에서 나온 후에는 금융결제원장으로 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