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 평의회는 12월 6일 2024~2025년 협회를 이끌어 갈 제 28대 이사장에 제갈정웅 시인을 선임했다. 

차기 이사장에 선임된 제갈정웅 시인은 1978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협회 수석 부이사장이자 기업인이다.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원을 거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대림그룹 부회장, 대림대학교 총장, 한국지식경영학회 회장, 한국M&A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현대경영』, 『감사 나눔 연구원』 이사장으로서 문단과 재계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대관령 연가>, 자전 에세이 <하늘에 띄우는 연가>외 14권이 있다. 

2003년 산업포장 수훈, 2005년 제2회 흰돌 원영동문학상 수상, 2009년 신시 100주년 시문학대상 수상, 2013년 한국민족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평의회는 제갈정웅 이사장 선임의 이유에 대해 “현대시인협회의 취지인 한국시문학의 좌표를 연구·제시하고 시인의 권익을 옹호하는 데 적임자”라고 밝혔다. 

2024년 2월 총회를 거쳐 2024년 3월 15일 정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