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전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이 4월 27일 미국 블랙스톤의 한국법인 초대 회장에 선임되었다. 블랙스톤은 지난 3월말 기준 9155억 달러(약 1,156조원)를 투자하는 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다.

하 회장은 1981년 씨티은행에 입행하여 한미은행장, 한국씨티은행장, 씨티금융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한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했다. 블랙스톤에는 작년 8 월 한국 총괄고문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