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초 정부 차관급 인사에서 다음 4명의 동문이 발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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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전 대통령 비서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이 11월 x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임명됐다. 박 차관은 영국 버밍엄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산업자원부 구미협력과장, 주영국대사관 상무관,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담당관,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등을 거쳐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무역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아 산업 및 무역•통상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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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은 11월 1일 국토교통부 1차관에 임명되었다. 윤 차관은 행시 34회 출신으로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과장, 기획담당관, 국토교통부 국제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3~2014년에는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국토교통부로 복귀하여 국토정책관을 지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2017년부터 다시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해 왔다. 다만 올 들어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주택 1채를 매각하고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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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전 민주당 국회의원은 11월 2일 조달청장에 취임했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기획예산처 서기관,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등을 역임하고 잠시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로 있었다. 2016년 민주당 공천을 받아 제20대 국회에 진출했으며, 임기 중에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아 소득세·법인세·종합부동산세 강화, 종교인 과세 도입 등 굵직한 세법 개정을 주도했다. 기획예산처에 재직하는 동안 영국에 유학하여 브리스톨대학교 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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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은 11월 2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었다. 도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 청와대 비서실 등에서 근무한 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9월에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8년 12월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에 임명되어 지난 5월까지 재직했다. 금융위원회 재직 중에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