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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국산게임 `세계화 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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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7-05-02 02:55 조회 4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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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1년 째인 넥슨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세계화 사관학교’로 각광받고 있다.



넥슨 출신의 전 현직 인사들이 넥슨 자체의 해외시장 확대는 물론, 각 개별 게임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선도주자로 활약하면서 국내게임의 해외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먼저 지난 2005년 넥슨을 떠난 서원일(54회,경영) 전 대표가 네오위즈의 해외사업 총괄 책임자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나성균(48회,경영) 네오위즈 대주주를 정점으로 사업 총괄은 최관호(48회,경영) 부사장-해외사업 서원일-국내사업 박정필로 이어지는 화려한 라인업이 가동 중이다. 나성균, 최관호, 서원일 씨 등이 모두 서울대 경영학과 과 동문이라는 공통점도 네오위즈 내 이들의 결집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넥슨 해외사업팀에서 독립한 김진환 씨는 최근 미국 게임퍼블리싱업체인 아웃스파크아시아 대표로 자리를 옮겨 활동 중이다.



아웃스파크가 아시아 중심의 글로벌 게임퍼블리싱업체를 표방하고 있듯, 한국 온라인게임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대표 게임기업 넥슨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캐주얼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장악력 있는 게임타이틀 인지도의 해외시장 론칭 경험이 아웃스파크의 초기 국내 시장 안착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대 초반 넥슨에서 활약했던 박진환 네오위즈 대표는 아예 일본 시장을 통째로 맡아 네오위즈재팬의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미 네오위즈 본사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수업을 마친 박 사장은 네오위즈재팬에서 또 다른 비상을 준비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2003년 네오위즈 사내에선 전혀 생소했던 게임포털 비즈니스 ‘피망’을 꺼내들고 승부를 걸어, 결국은 황금 같은 성장기를 일궈냈던 박 사장이 일본에서 또 다른 성장의 승부수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넥슨 본사의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승우 이사도 다른 어떤 인물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세계시장 통’이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 북미, 유럽을 훑고 다니면서 지금의 넥슨 주요 게임의 현지시장 성공을 일궈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넥슨 내부에선 넥슨의 현재 글로벌 위상이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 함께 ‘최승우’라는 인물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넥슨이 단지 국내 게임업계 대표 기업으로 머물렀다면 평가가 한참은 뒤쳐졌을 것”이라며 “수많은 해외사업 인재를 배출, 한국 게임 산업에 역할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무형의 해외진출 효과를 만들어낸 일등공신”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