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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9월18일 [權泰鳴칼럼] 日本의 별이 가까운 天空의 溫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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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장시 작성일26-09-18 16:46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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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918[權泰鳴칼럼] 日本의 별이 가까운 天空溫泉마을

 

택시가 해발1,800m의 산길의 모퉁이를 돌자 순간 硫黃냄새가 안으로 가득히 퍼졌다. 바로전과 완전히 다른 환경이었다. 깊은 계곡 비탈에 기대앉은 몇 채의 硫黃溫泉에서 뿜어 나오는 강한 내음이 맑은 空氣와 섞이면서 상쾌한 느낌으로 온몸을 감쌌다. 薄暮의 어스름 불빛이 맞은편 山中허리 여기저기에 잔잔한 파도처럼 하늘거린다. 가도가도 닿을 수 없는 샹그릴라(Shangri-La)溪谷 같은 느낌이다. 좀과장해서 James HiltonLost Horizon에서 그린 Shangri-La를 연상케 했다. 함께한 친구들도 나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듯 했다. 일행은 짙은 유황냄새에 "."하며 가벼운 탄성과 함께 기다리던 그 무엇을 만났을 때 느끼는 들뜬 기분을 공유했다.


Lost Horizon.png

 

筆者註: Shangri-La is a fictional place in Tibet's Kunlun Mountains, described in the 1933 novel Lost Horizon by the British author James Hilton. Hilton portrays Shangri-La as a mystical, harmonious valley, gently guided from a lamasery, enclosed in the western end of the Kunlun Mountains. In the novel, the people who live in Shangri-La are almost immortal, living hundreds of years beyond the normal lifespan and only very slowly ageing in appearance. Shangri-La has become synonymous with any earthly paradise, particularly a mythical Himalayan utopia - an enduringly happy land, isolated from the world.


万座溫泉.png

万座溫泉2.png

 

万座高原Hotel 1.png

 

万座高原Hotel 2.png

(万座Hotel)

 

뒤로 높은 을 등지고 있는 溫泉莊앞 실 개천엔 蒸氣가 피어오르는 우유 빛 硫黃물이 제법 힘차게 흐른다. 이곳 만자(万座)地域의 고겐(高原)溫泉마을은 봄, 여름, 가을 세 철은 溫泉登山을 목적으로 하는 나이 든 사람들이, 그리고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들로 年中 觀光客이 끊이지 않는 日本에서도 손꼽히는 人氣 溫泉마을이다. 이 지역 사람들은 万座地域雲海에 떠 있는 天空溫泉鄕이라 부른다. 淸淨지역인 높은 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高原地帶이어서 季節 구분없이 아름다운 景觀眺望逸品인데다 계란이 삶길 정도인 溫泉水가 많은 사람을 誘惑하고 日本100名山에 올라있는 인근의 쿠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이 이에 가세해 준다.

 

草津白根山.png

万座溫泉은 모두 日本에서도 最高水質로 꼽히는 硫黃泉이다. 방에 짐을 들여놓고 바로 浴湯으로 갔다. 우유를 탄 듯한 희뿌연 硫黃水에 몸을 담그자 은은히 퍼지는 硫黃냄새와 함께 12시간의 피로가 서서히 풀려갔다. 万座溫泉日本에서도 보기 드물게 自然溫泉水溫度가 섭씨 90도에 이를 정도로 뜨겁기 때문에 물길을 길게 돌림으로써 時間을 늘려 最適溫度40-43도로 식힌 후 탕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뿐만아니라 27종의 다른 性分을 포함하고 있는 溫泉水가 각종 난치병을 치료했다는 기록도 있다. 위치가 높은데다 空氣가 맑기 때문에 밤이면 쏟아질듯한 무수한 별들이 손에 잡힐 듯 반짝인다고 해서 별에 가장 가까운 溫泉이라 불려지기도 한다.

 

마을 인근에서 2300여년전의 土器가 발굴돼 당시 溫泉이 개발됐을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그러나 약500年前 日本 戰國時代에 지금의 万座一帶를 지배했던 豪族 하네오 무네쓰나(羽男宗綱)溫泉浴으로 병을 치료했고 그 뒤로 上級武士와 일반 백성들이 溫泉을 이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万座Hotel溫泉에서 가장 人氣를 끄는 곳은 露天湯이다. 日本溫泉은 어디를 가나 露天湯이 없는 곳이 거의 없지만 대부분의 露天湯은 지붕이 덮여있거나 아니면 나뭇가지나 갈대 같은 것으로 엮은 簡易 담이 어느 한쪽이라도 가리고있으나 万座Hotel露天湯은 말 그대로 완전한 露天이다. ‘해발1800m 雲上露天湯이라고 쓴 흰색 나무말뚝이 앞에 우뚝 서있고 그 맞은 편 너머로 높은 들이 옆으로 길게 뻗어있다.

 

커다란 돌을 두른 세 露天湯이 나란히 배치되어있고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이 男女共用이다. 男女混浴에는 利用時間의 제한도 없다. 지금은 日本에도 混湯이 많지 않은 편인데 우리가 들었던 호텔 混湯에는 30-50대의 女子들이 함께 들어와 거리낌 없이 세 을 넘나들며 마치 길가다 만난 친구처럼 옆자리 男子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女子들은 간단하게 옷을 걸쳤지만 男子들은 완전히 벗은 체로. 야만스럽게 보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 자연스런 어울림에 어색해하는 우리의 태도가 오히려 不自然스럽게 느껴졌다.


湯釜湖水.png

   (湯釜湖)

    

쿠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에는 頂上 가까운 높이에 5硫黃湖水가 있다. 湖水 주변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풀 한 포기 볼 수 없는 붉고 흰색이 혼합된 돌산이다. 다섯 개 중 가장 큰 유가마(湯釜)湖水는 직경 약 300m에 수심이 30m이며 水溫이 섭씨18도 전후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酸性湖水로 알려져있다. 湖水 바닥에는 끊임없이 용출되는 硫黃이 두껍게 쌓여 물색갈이 우유에 연푸른 물질을 풀어놓은 것처럼 보이게 한다. 1805년 첫 폭발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크고 작은 분출이 스무번 가까이 되풀이되었으며 지금도 여기저기서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시라네(白根)라는 이름도 火山이 분출될 때 뿜어져 나온 화산재와 흰색 자갈이 산을 덮어 의 상당부분이 백색을 띄고있는 데에서 由來된 것이다.

 

草津白根山에는 해발 2000m에서 2100m 사이에 크고 작은 5개의 湖水가 있다. 이 가운데 유가마(湯釜), 미즈가마(水釜), 그리고 가라가마 등 3개는 Caldera이며 이중 직경이 300m 깊이가 30m에 이르는 유가마(湯釜)는 바닥에서 끊임없이 용출되는 유황물질이 물색갈을 연푸른 에메랄드 그린색으로 바꾸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유가마(湯釜)水溫은 섭씨 18도 전후 이며 世界에서 가장 강한 酸性湖水로 알려져 있다.


Lindow.png

    (Lindou)

Komagusa(駒草).png

  (Kusagoma)
 

淺間山(1973-02-06噴火).png

  (淺間山 1973-02-06 大噴火)


6km에 이르는 登山路2시간만에 돌았다. 360四方을 조망할 수 있는 頂上에서 잠시 머물었을 뿐 거의 쉬지않고 걸었다. 등산길은 主峯인 모토시라네산 展望臺까지 40여분이 완만한 오르막이고 나머지는 비교적 편한 길이었다. 가끔 1m 폭의 판자를 깔아 걷기에 기분이 좋았다. 길옆으로 山竹이 무성하고 겨울을 앞둔 자작나무가 껍질갈이에 한창이었다. 제철을 만난 짙은 보라색의 Lindou가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고 바위틈새로 빨간 고마쿠사(성주풀)꽃이 만개해있다. 頂上에서 본 남쪽으로는 역시 日本100名山으로 지금도 연기를 뿜어내는 아사마산(淺間山)(2568m)(1973-02-06 大噴火)과 아즈마야산(四阿山)(2354m)의 위용이 구름을 뚫고 높이 솟아있다. 頂上에서 50대의 日本人 부부와 인사를 나누었다. 남자는 조용하고 부인이 다변인 부부였다. 서울에서 왔다는 말에 반갑다고 옥타브를 높인 夫人은 년전에 서울에 갔는데 水原民俗村에서 산 김치 맛을 잊을 수 없다며 한국김치 맛이 최고라고 했다. 도는 방향이 같아 부부를 앞세우고 따라가는데 여자걸음이 어찌나 잰지 걸음이 빠른 나도 보조를 맞추기가 숨찰 지경이었다. 예정보다 登山時間이 단축됐다. 日本第一이라는 군마현() 국수도 맛보고 가게구경도 하며 시라네산(白根山)에 관한 자료실도 천천히 둘러보았다. 걱정했던 날씨는 더없이 맑아 하늘과 먼 산등성이의 경계가 칼날처럼 예리하게 맞닿게 보였다. <> 20158, 權泰鳴 作成, 2026-09-18, 서울商大58會 傳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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